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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1. 21世 〉49. <부정공>선호조대기(仙湖釣臺記)휘성현(諱聖鉉)
1. 문헌 목록 〉21. 21世 〉51. <부정공>담흡정기(湛翕亭記)휘정현(諱正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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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정공>탄사기휘봉규(봉현)(灘士記諱奉奎(奉鉉))
灘士記「奉奎」諱奉鉉 趙君奉奎景文即湖南隱士三灘公之後也三灘公以文章行誼有名士友與河西金先生玉峰白公齊名見推當世其實蹟懿行著於淵齋宋公所述墓文矣景文以其後承嗣守家訓身季而貌古心逸而日休相觀數十歲其雅意操行未甞不如一盖今世之善士也甞托余以名室別號雖爲先賢所戒苟從實不僞何傷也乎余惟念三灘公爲君家華冑則豈不欲紹述其業不墜風聲耶君爲三灘公十一代孫則從十從一爲士故遂名以灘士實不害意會而文意相受也亦非爲隱語而處事似宜也且况士爲四民之首而萬事之摠則須顧名思義沿流溯源勉守先業不失儒名而進德守業爲君子儒高尚其事爲天下士則義可存而志可則也昔嚴先生處七里之灘扶樹東京之名節三灘公盖聞其風以是爲號歟矧今士氣己死名節墜地至於人獸莫卞爲士者正是仗義翼經之秋也灘士乎勉之哉 監役 李克善 謹述 탄사기「봉규」(灘士記奉奎) 조군 봉규(奉奎)의 자는 경문(景文)인데, 곧 호남은사 삼탄공의 후손이시다. 삼탄공이 문장과 행의로서 이름이 있고 사우(士友) 김하서(金河西)와 백옥봉(白玉峰)과 더불어 이름을 나란히 당세에 추증을 보아 그 실적과 아름다운 덕이 송연재(宋淵齋)가 지은바 묘문에 나타났는지라 경문(景文)이 그 후손으로 가훈을 지켜 몸은 적고 얼굴은 고색(古色)이며 마음은 편안하고 날로 아름다와 서로 상종한 지 수십 년에 그 바른 뜻과 조행이 일찍이 여일하지 아니한 것이 없으니 대개 지금 세상의 착한 선비였다. 일찍이 나에게 호기를 부탁하니 별호는 비록 선현의 경계한 바나 진실로 실상을 취하고 거짓이 아니면 무슨 근심인가. 내가 오직 생각하니 삼탄공은 군가의 명인인즉, 어찌 그 업적을 이어 기술하여 그 풍성을 계승코저 아니하겠는가. 그대는 삼탄공의 十一대손인 즉 십(十) 자에 일(一) 자를 더하면 선비 사(士)가 되는 고로 마침내 탄사로서 이름하는 것이 실상 마음에 맞고 뜻도 상사하며 또 숨은 말도 아니며 처사에도 서로 마땅한 것 같도다. 또 하물며 선비는 사민의 머리요, 만사의 총수인즉 모름지기 명의를 돌아보고 생각하며 흐름을 따라 근원을 살펴보고 선업을 힘써 지키면 선비 이름을 잃지 않고 덕을 더하여 업을 지켜 군자 선비가 되고 높이 그 일을 숭상하여 천하의 선비가 된즉 의리를 가히 가지고 뜻을 가히 법할 것이다. 옛적에 엄 자릉(子陵)이 칠리의 여울에 처하여 동경의 명절(名節)을 붙잡아 세웠는데 삼탄공이 대개 그 풍성을 듣고 이로서 호하였는가. 하물며 이제 선비의 기풍이 이미 죽고 명절이 땅에 떨어져 사람과 짐승을 분간할 수 없게 되었으니 선비 된 자 정히 의리를 짚고 벼리(紀綱)를 붙들 때다. 탄사는 힘쓸 것이다. 감역(監役) 이극선(李克善) 삼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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